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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비지니스와 쓰나미 (6월 20일)

05:05 샌프란시스코 vs 클리블랜드 - 7.5 오버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득점력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데버스가 합류한 지 2경기밖에 되지 않아 속단은 이르지만, 이정후는 멀티 히트를 기록한 지 오래고, 데버스의 합류로 인해 플로레스의 활용도가 애매해지면서 4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물고 있습니다. 팀 내 빠른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윌리엄스는 여전히 5이닝 정도의 이닝 소화 능력을 보이고 있지만, 5이닝 이상 던졌을 때 패전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승률 자체는 준수합니다. 다만 제구력이 점점 더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이번 경기는 오라클 파크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샌프의 웹이 선발로 나서고, 클리블랜드는 이틀 연속 필승조를 가동한 상태입니다. 모든 흐름이 샌프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경기지만, 이런 경우 오히려 예상 외의 변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윌리엄스의 짧은 이닝 소화를 감안하면, 오버 선택이 더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7.5 오버